여초 환경에 있는 남자분들을 살펴본 결과 별로 인기가 없습니다.
인기가 있을만한 남자분이 없었던 것도 이유겠지만, 보통 이런 환경에 계신분들은 초식남일 확률이 높거든요.
아, 그렇지만 일정 이상의 인기있을만한 조건을 갖추면 대시를 많이 받으시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괜찮다 싶으면 금방금방 임자가 생기는 걸로 봐서는 남초 환경보다 훨씬 인기가 폭발하는 거 같긴 하네요.
제 경우라면 오히려 남초 직종이나 학교 등등에서 미팅, 소개팅 기회는 되려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남녀공학보다 오히려 누군가 사귀려면 용이한 거 같다는 생각은 합니다.
헷갈리게 적었네요.
음, 남녀공학에 다니는 친구들하고 비슷한 정도였던 거 같습니다.
학교가 동네에서 꽤 인기있는 학교라서, 축제 시즌이 되면 남고 학생들이 장미꽃 같은 걸 들고 홍보하러 왔던 기억이 나네요. 남자친구가 있는 친구들도 꽤 있어서 별로 그런 것 없었던 것 같아요.
장점이라면 서로 잘 챙겨주고, 편안하고, 덜 권위적이고, 상사에게 무언가 권리를 얻어낼 때 잘 뭉치고 그런 것들인 것 같네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전 남초보다는 여초를 훨씬 좋아하는 쪽이거든요. 남초에도 한 이년정도 지내봤지만 저로서는 불편했어요.
단점이라면 인간관계가 지나치게 깊어지면 피곤해진다는 점이겠네요. 그것 외에는 사실 크게 느끼는 단점은 없어요.
반갑습니다. 정말 비슷하네요.
여초 속 남자들은 사실 뭐랄까 일단 또래면 좀 반갑고, 근데 남자라기에는 남자와 여자 사이의 그 무언가 같은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맘을 터놓기는 힘든데, 기본적으로 우호도는 조금 높고(상사가 아니라면) 근데 그게 또 이성간 무언가라기엔 애매하고 이런 아주 애매모호한 느낌이네요.
여중 여고 여대 다닌 불쌍한 영혼입니다 . 근데 제가 졸업한 여중이랑 여고가 제 졸업과 동시에 남녀공학으로 바뀐 진짜 불쌍한 영혼입니다. 혹시 그런 건 겪지 않으셨는지요? 저는 성장과정 내내 또래 이성과 이야기를 한 적이 없어서 남성공포증? 같은 것이 비슷하게 있었거든요. 아니, 남자를 좋아하긴 했어요. 밝히긴 또 엄청 밝혔는데 현실의 남자와 대면하면 눈도 못 마주치고 말이 안 나오고 숨이 안 쉬어지고 그랬지요. 하하하. 근데 이건 제 자존감도 관련이 있어 저만 그랬을지도요?
오 저도 여중-여초고등학교-여초대학교 테크였는데 댓글 읽다 보니까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ㅠㅠ 저는 개인적으로 여초 집단에 있을 때 남자들이 아무래도 자기들끼리 더 많이 뭉치고 하니까 남자들끼리 내는 소문이나 여자 평가... 같은 거에 대한 (근거없는) 두려움과 반감이 상당히 심했거든요. 제 주변 사람들도 많이들 그러고 있는데 지금도 보면 좀 그런 감이 없잖아 있고. 혹시 작성자님이 계셨던 여초 집단의 여자들도 전반적으로 같은 집단 남자들에 대한 경계가 심했는지 궁금합니다.
여기에도 동지가 있네요, 하하. 저도 비슷한 거 같아요. 아무래도 여초 집단이라고 해도 높은 자리에는 남자들이 있는 경향들이 있고 (물론 아닌 곳도 많습니다만) 게다가 보통 여자들은 '담배 토크'에 들어가지 못하다보니 중요한 이야기를 못 듣기도 하고요. 은근히 중요한 의사결정에서 따돌려지거나, 육아휴직등으로 잘리는 일이 많다보니 그런 경계는 생길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