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7/06/20 11:44:30
Name   수박이두통에게보린
Subject   수박이는 요새 무엇을 어떻게 먹었나 -15
날이 무척이나 더워서 그런지 먹태기가 왔습니다. 식도락을 예전만큼 즐기기가 싫네요. 아무래도 무덥기 때문이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요새 무엇을 어떻게 먹었는지 올려보고자 합니다.



베트남 현지인이 운영하는 쌀국수집에 가서 쌀국수를 먹었습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고수 잎도 아주 풍성하게 주더군요. 저는 고수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고수를 듬뿍 넣어 맛이가 있게 냠냠 먹었습니다.



쌀국수집에서 쌀국수만 먹는다면 그것은 예의가 아닙니다. 사이드도 하나 시켜서 냠냠 먹어야 제대로된 예의입니다. 그래서 자남을 시켰습니다. 자남은 베트남식 군만두인데, 라이스페이퍼를 이용하여 만들었습니다. 만두 소로는 고기와 채소가 들어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고기가 굉장히 풍부해서 아주 맛이가 있게 먹었습니다.



다음 달에 친구가 결혼을 합니다. 5월부터 계속해서 결혼주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친구가 지인들과 함께 모여 청첩장을 주면서 저녁을 사주었습니다. 1차는 사진을 찍지 않았고 2차에 먹은 오징어 가라아게입니다. 오징어를 아주 맛이가 있게 튀겨서 이 날의 베스트로 선정하였습니다.



함께 시킨 명란 계란탕입니다. 사진에서는 잘 나오지 않았는데 명란이 굉장히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명란의 짭잘한 맛과 계란의 담백함이 잘 어우려진 요리였습니다. 이 것 역시 아주 맛이가 있게 냠냠 먹었습니다.



제 아무리 2차라고 할지라도 4명이서 안주 두 개만 시키는 것은 도리가 아닙니다. 그래서 고로케를 시켰습니다. 아쉽게도 감자고로케더군요. 고기가 전혀 들어가있지 않은 순수한 감자고로케였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맛이가 있게 먹었습니다.




2차가 끝나고 지인1과 성수맥주에서 간단히 맥주 한 잔하였습니다. 화이트에일과 나초앤칩스를 시켰습니다. 저는 집에 일찍 귀가하는 모범꾸러기이므로 빠르게 원샷하고 바로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간만에 상남스시에 들려서 점심 정식을 먹었습니다. 상남스시는 굉장히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스시집입니다. 점심에는 1만5천원짜리 점심정식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들은 스시가 나오기 전에 주는 간단한 에피타이저입니다. 죽은 전복죽이라는데 전복의 맛이 굉장히 약합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그러려니 합니다.




광어와 우럭입니다. 흰살 스시의 대표격인 스시죠.




고등어와 참치 붉은살입니다. 고등어의 숙성이 참 잘 되어있었습니다.




연어와 피조개입니다. 연어가 나오기 전에 갑오징어도 나왔었는데 그건 사진을 미처 찍지 못하고 꿀꺽.




단새우와 성게소입니다. 비록 양은 적지만 1만 5천원에 성게소를 먹을 수 있음에 아주 행복해했습니다.




언제 먹어도 맛이가 있는 계란말이와 후토마끼입니다. 계란말이는 정말 카스테라를 먹는듯한 느낌입니다.




소면과 단호박죽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전체적으로 1만 5천원 이상을 받더라도 괜찮을법한 퀄리티의 스시입니다.



점심에 고기를 먹지 않고 스시를 먹어서인지 저녁에는 고기를 먹고 싶더군요. 그래서 한성양꼬치에 가서 양갈비를 시켰습니다.



잘 구워서 아주 맛이가 있게 먹었습니다. 한성양꼬치의 양갈비는 얇게 핀 스타일이어서 그런지 육즙이 다른 곳에 비해 부족하긴 하지만 맛이가 있긴 있더군요.



양갈비만 먹으면 입이 심심하고 식당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그래서 지삼선을 시켰습니다. 지삼선은 제가 양꼬치/갈비집에 가면 꼭 시키는 음식입니다. 이 날도 역시 아주 맛이가 있게 먹었습니다.

먹태기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프리미엄돼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7
  • 춫천
  • 맛있는 것은 춫천!
  • 멋찐 프리미엄 삶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813 의료/건강생애 마지막 다이어트 D+24일 보고서(14kg감량) 9 상성무상성 20/07/24 5891 10
5813 일상/생각수박이는 요새 무엇을 어떻게 먹었나 -15 17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7/06/20 5891 7
3247 게임세계는 지금 포켓몬GO 열풍. (닌텐도의 전략) 32 커피최고 16/07/12 5891 1
13020 기타[홍터뷰] 서당개 ep.1 - 과도한 관심은 사양합니다 15 토비 22/07/25 5890 30
11449 기타50이하 살만한 물품 뭐가 있을까요? 25 지겐 21/02/25 5890 0
10497 정치정치혐오와 정치만능 사이에서 6 간로 20/04/15 5890 9
4590 영화메릴 스트립의 Cecil B. DeMille 상 수상 소감 9 Beer Inside 17/01/10 5890 2
3947 IT/컴퓨터유쁠 매장에서 아이폰7 수령해왔습니다. 20 Leeka 16/10/18 5890 0
2256 정치[펌글] 안철수와 샌더스...? 71 눈부심 16/02/19 5890 0
9839 일상/생각죽음을 대하는 일 2 멍청똑똑이 19/10/15 5889 24
8561 음악[클래식] 파헬벨 캐논변주곡 Canon in D major 5 ElectricSheep 18/11/24 5889 2
5991 게임방금 겪은 신기한 이야기 (마비노기 계층) 6 집정관 17/07/21 5889 0
3553 기타[불판] 이슈가 모이는 홍차넷 찻집 49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6/08/22 5889 0
2328 기타인도네시아 이야기 26 Hitam 16/03/01 5889 10
7536 과학/기술본격(영어)듣기시험 평가 얘니 v 로렐 분석 13 다시갑시다 18/05/18 5888 5
7291 오프모임3/31(토) 부산 봄맞이 벚꽃놀이 모집!(펑) 11 나단 18/03/27 5888 7
2320 방송/연예프로듀스 101 회차별 진주인공 이야기 5 Leeka 16/02/29 5888 0
13007 과학/기술쿨러에 관하여 (에어컨 아님) 21 매뉴물있뉴 22/07/19 5887 5
12090 역사뉴질랜드와 핵실험, 거짓말쟁이 프랑스. 4 코리몬테아스 21/09/18 5887 15
12392 일상/생각중년 아저씨의 베이킹 도전기 (2021년 결산) (스압주의) 22 쉬군 21/12/31 5887 29
904 방송/연예지니어스 게임, 김경훈 이야기 5 Leeka 15/09/03 5887 0
11299 일상/생각올해의 마지막날을 호스피스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15 bullfrog 20/12/31 5886 24
11161 창작계절은 돌고 돌며 아이코스도 돌고 돌아. 3 심해냉장고 20/11/22 5886 7
6677 창작퇴근길에, 5 열대어 17/11/29 5886 3
6649 게임최근에 출시된 나름 수작 인디게임 추천 2 1hour10minuteidw 17/11/25 5886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