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5/08/07 23:53:58
Name   시부야린
Subject   일본 옥션 피규어 구매기...(겸 루팡 3세 이야기)


루팡 3세 시리즈는 대개의 옴니버스 구성의 드라마가 그렇듯이,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서로 맞물리면서 생기는 그 특유의 분위기가 작품 그 자체의 특징인 시리즈입니다.

첫 애니메이션 방영이 1971년인만큼 오래된 역사를 가진 애니메이션인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출세작이 된 '칼리오스트로의 성'을 비롯하여 국내에도 많은 작품이 소개되었고 극장판은 간간히 국내 정식 개봉도 이어오고 있지요. (하지만 아무도 몰라서...  ㅠㅠ)

저도 예전에 한참 좋아하던 애니메이션 시리즈이었는데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명탐정 코난과의 콜라보 극장판을 통해서 다시 재입덕 하게되었네요.

지금은 올 가을에 방영 예정인 TV 신시리즈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3기 이후로 무려 30년만에 제작되는 TV 시리즈입니다.



PV가 예쁘게 잘 나왔죠 헤헤
루팡의 자켓 색깔이 바뀌어 푸른색 자켓을 입고 있는게 눈에 띕니다.


혼자서 신나서 관련 정보를 이것 저것 찾다보니 지름신이 강림하고 말았습니다. ㅠ

'칼리오스트로의 성'의 장면을 모티브로 나온 피규어 2종이 눈에 들어와버렸네요.



바로 이 장면을 모티브로 act.1을 "동" act.2를 "정"의 컨셉으로 제작했다는 디테일한 피규어 입니다.
루팡 시리즈에서 가장 유명한 차종을 하나 꼽으라면 피아트 500일텐데요, 루팡과 지겐 다이스케가 피아트 500과 어우러진 분위기에 지름신을 맞아들이고 말았습니다...

 [Act 1 추격][Act 2 여로]


국내에서는 이미 품절에 경매 사이트에서는 초판가의 8~10배가까이 프리미엄이 붙어있더군요... 뜨악...
어쩔수 없이 일본 옥션과 아마존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중고 매매나 경매 경험이 없고 일어를 몰라서 일본 옥션은 대행 사이트를 이용했네요. 
이쪽 동네에서도 프리미엄이 붙어 있기는 하지만 배송비와 경매대행수수료 등을 합쳐도 국내 구매에 비교하면 1/3~1/2 정도이더군요.

수일간의 잠복 수사를 하고 있자니 일본옥션에 적당한 가격의 중고 매물이 올라오더군요. 다행히 제가 마음에 두고 있던 두번째 모델이라 얼른  입찰을 하고는 마감 기간까지 타는 마음으로 기다렸네요. 혹시 누가 마감 직전에 상회 입찰할까 걱정하면서 말이지요 흐흐
저 혼자만의 걱정이 무색하게도 추가 입찰이 없어서 무사히 모셔올 수 있었네요. ^^;
중고매물이었던지라 생각했던 것보다 지출이 적어서 더 기분이 좋았었네요.

일옥에서의 사진이 흐릿하여 혹여나 많이 손상된 제품이 올까 조마조마했는데 받고 보니 관리를 잘 한 A+급의 제품이더군요. 일본인답다고 해야할 정도로 완벽하게 깨끗히 보관된 제품이었습니다.  박스가 없는 건 아쉬웠지만 저는 재판매를 염두에 둔게 아니니 그건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았구요.

폰카로 찍은 샷인데...  Aviary로 아무리 보정해도 원체 사진에 재주가 없는지라 실물보다 이쁘지 않아서 좀 아쉽네요 흐흐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06 역사괴물폭탄 (블록버스터, 톨보이, 그랜드슬램, MOP) 3 모모스 16/08/13 9753 0
    8559 기타[불판] 블랙프라이데이 지름 39 Toby 18/11/23 9746 0
    4223 일상/생각현행 청각장애 등급의 불합리함에 관하여 12 아나키 16/11/24 9745 3
    3147 의료/건강콜린성 두드러기 앓는 분이 혹시 계신지 궁금하네요 22 우너모 16/06/28 9744 0
    4311 IT/컴퓨터유튜브 레드 한국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14 Leeka 16/12/06 9742 0
    18 기타안녕하세요 5 피아니시모 15/05/29 9741 0
    541 기타복면가왕과 나가수 그리고 이수. 16 애기찌와 15/07/08 9737 0
    5204 게임레고랜드 아니고 레고월드 (LEGO Worlds) 후기 (데이터주의) 4 R2D2 17/03/16 9736 5
    4378 정치[불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3차 청문회 55 하니n세이버 16/12/14 9734 0
    1951 도서/문학오이디푸스와 페르스발 14 Moira 16/01/06 9731 4
    5224 기타웹툰 영업 좀 하겠습니다. - 파리대왕 9 Darwin4078 17/03/18 9730 5
    3544 철학/종교주디 버틀러가 말하는 혐오언어의 해체 73 눈부심 16/08/21 9728 3
    1305 경제내가 낸 축의금은 돌려받을 수 있나?(Opex Commodity) 3 MANAGYST 15/10/21 9728 3
    1176 정치메세지가 좋아도 메신저가 이따위면 말짱..... 29 양웬리 15/10/05 9727 0
    498 정치'여왕과 공화국의 불화'라는 사설을 읽으면서 13 최종병기캐리어 15/07/02 9727 0
    1283 기타이력서 사진보고 뽑으시나요? 26 까페레인 15/10/18 9725 1
    1213 역사사도 - 지옥으로 가는 길 5 눈시 15/10/09 9722 4
    182 기타3년차 회사원의 고민과 걱정 12 블랙밀크티 15/06/02 9720 0
    6816 방송/연예오늘은 월급을 더 도둑질해야겠다 23 헬리제의우울 17/12/23 9718 22
    215 기타잘 지내요?.. (3) 11 박초롱 15/06/05 9714 0
    745 기타일본 옥션 피규어 구매기...(겸 루팡 3세 이야기) 6 시부야린 15/08/07 9708 0
    539 요리/음식이탈리안 식당 주방에서의 일년(3) 20 뤼야 15/07/08 9708 0
    58 기타홍차넷은 크리틱, 크리에이터들이 많은 커뮤니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6 Heirs 15/05/30 9707 5
    293 기타지지리도 운이 없었던, 어느 출신학부 위조자의 이야기. 41 SCV 15/06/10 9706 0
    1328 생활체육네이버 스포츠의 차범근을 띄워주기 위한 번역 조작 8 Raute 15/10/24 9702 1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