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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수정됨
Name   손금불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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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해축] 챔스 결승 명단 제외 당시 심정을 이야기하는 박지성.jpg






이제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한해서 출전 엔트리가 23인으로 늘었기 때문에 어지간해서 주력 선수가 벤치도 아니고 명단에서 제외될 일은 없어질테니 이것도 이제 과거로만 남을 에피소드가 되겠네요. 그러고보니 퍼거슨이 이 개정안을 적극 지지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당시 2007-08 시즌에는 박지성이 무릎 부상으로 인해 시즌 전반기를 통으로 날렸고 챔피언스리그도 16강까지는 경기장조차 밟지 못하다가 8강부터 선발로 출장했습니다. 리그 출장 일지를 보면  무릎 부상을 당한 선수가 챔스 풀타임을 뛴 여파인지 복귀 이후에도 일반적인 로테이션급 수준의 출장 시간만을 가져갔죠.

그래서 가끔 박지성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커리어를 언급할 때마다 그래서 '결승전 명단에도 없던 양반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나봅니다. 인터뷰들을 통해 추론해보면 박지성도 본인 활약에 자부심이 있었는지 결승전 선발 자체에도 의심을 가지지 않았었는듯. 사실 따지고보면 그 경기에서 박지성 대신 그 자리에 투입한 하그리브스 선택은 퍼거슨에게 회심의 전술적 카드였으니 다시 결과를 지우고 시간을 돌리라고 해도 다시 하그리브스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당시에도 퍼거슨이 저렇게 사과하고 나중에 이적 할 때에도 편지로 그 때 그 결정을 언급할 정도인걸 보면 신경이 어지간히 많이 쓰이긴 했던 것 같습니다.

뭐 본인의 당혹감은 더 말할나위 없었겠지만... 그간 했던 인터뷰 중에 이 인터뷰가 그 참담한 심정을 가장 잘 표현한 인터뷰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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