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부터 정부가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라고 다짐한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내일 모레면 끝나는데도 불구하고 2주전과 비교했을 때 확진자가 유의미하게 감소하지 않은 게 문제죠. 뭔가 숫자로 보여지는 성과가 없는 상태에서 언론을 통한 해외를 통한 미담 생성만으로는 이제 한계에 다다르지 않았나 싶어요. 그나마 책임을 돌릴 수 있던 신천지 판데믹도 끝난 지 오래됐고, 그러다보니 몇몇 트롤에 의존하고 있는 모양새인데 생각보다 국민들이 훨씬 잘 따라주고 있고, 제주도 모녀건 일산 피디건 전광훈 교회 같은 극소수로는 일시적인 국민적 ...더 보기
3월 22일부터 정부가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라고 다짐한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내일 모레면 끝나는데도 불구하고 2주전과 비교했을 때 확진자가 유의미하게 감소하지 않은 게 문제죠. 뭔가 숫자로 보여지는 성과가 없는 상태에서 언론을 통한 해외를 통한 미담 생성만으로는 이제 한계에 다다르지 않았나 싶어요. 그나마 책임을 돌릴 수 있던 신천지 판데믹도 끝난 지 오래됐고, 그러다보니 몇몇 트롤에 의존하고 있는 모양새인데 생각보다 국민들이 훨씬 잘 따라주고 있고, 제주도 모녀건 일산 피디건 전광훈 교회 같은 극소수로는 일시적인 국민적 공분은 자아낼지언정 신천지 때와 달리 실제 확진자 수에는 별다른 영향을 못주고 있거든요. 결국 지금으로선 [책임을 지울 대상이 없습니다]. 정치적 결단도, 책임도 정부가 지고 결정해야 되는 상황이죠. 이 정부가 제일 꺼려하는 게 그건데요.
저 역시 격리해제자 증가로 그나마 의료부담이 줄어든 현재 상황에서 본문처럼 일상복귀하고 치료 중심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결국 [그러다 한순간에 환자가 폭증하면 그 책임은 누가 질거냐]의 문제가 되고보면.... 아무도 그 책임을 지고 싶어하진 않겠죠. 더군다나 당장 거대한 정치 이벤트가 이제 열흘 남은 상황이고요. 어떻게든 지금처럼 격리와 봉쇄를 이어나갈거라고 보긴 하는데, 반대로 국민 피로도가 이젠 거의 극에 올라왔고 다들 4월 5일만 기다리고 있던 상황에서 지금과 같은 강력한 거리두기를 더 연장하자는 말을 할 수 있을지.... 참 쉽지 않네요.
확진자 숫자가 유의미하게 감소할 것이라고 단정하기도 힘들고, 지금 완만한 증가세로 틀어막고 있는 것도 버겁습니다. 신천지에 책임을 돌리는 게 아니라 그쪽이 협조를 안했던 것이고요, 전광훈에게 책임을 돌리든 안돌리든 전광훈이 종교의 자유 운운하면서 방역에 차질을 심하게 주어서 골치가 아팠지 그가 트롤짓을 해서 정부가 책임 지울 대상이 생겨서 기뻤을까요? 신천지에게 책임을 돌릴 수 있으면 확진자수가 늘어나도 국민이 이해해주나요? 해외 외신을 통한 미담 생성을 하는 것은 국내 언론이 하도 별 같잖은 트집 잡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반작용일 뿐입니다.
그래서, 스웨덴의 실험이 기대됩니다. 저도 그게 현재 유일한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당장은 선거라는 현실적인 벽도 있고, 또 찬바람 불때 아픈 것과 여름에 아픈 것은 차이가 있으니, 4월은 이대로 가더라도, 5월부터는 스웨덴의 결과를 보면서 우리도 이제 슬슬 풀어야겠죠.
제가 얘기한 게 아니라, 정부가 지지난 주에 그 전까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이어 이번에는 [강도높은] 사회적거리두기를 요구하면서 이번 2주간의 거리두기를 통해 상황이 유의미하게 호전되고 일상과 방역을 병행할 수 있는 체제로 갈 수 있다고 시그널을 준 겁니다. 오늘내일이면 그 기간이 끝나는거고요. 그래서 국민들이 정부 정책에 놀라울 정도로 잘 따라줬던거죠. 이번 2주면 나아진다는 희망이 있었으니까요.
그런 2주를 마치고 확진자 감소는 예상하기 어려운 부분이고 지금도 버겁다는 식으로 얘기하면 안되죠.
신천지의 이후 은폐 등 대응에는 치가 떨리지만, 31번 환자가 그 시점에서 발견됐기 때문에 최악의 결과는 막은거라고 봅니다. 안그랬으면 안심하던 상황에서 물밑감염이 더 오랜기간 퍼졌을거고, 그럼 정말 유럽식의 대재앙이 터질 수도 있었죠. 정부 역시도 질본을 제껴놓고 일상으로 돌아가라는 얘기를 하던 상황이었으니까요.
정부가 신도 아니고 시시각각 변하는 전염병에 대해서 이렇게 저렇게 앞으로 2주를 내다보고 예상을 하고 공표를 해보고 2주 지나면 다시 또 피드백을 받고 그런 것인데 이런 걸 가지고 책임을 전가했다, 책임 지기 싫어한다 이렇게까지 결론을 내시니까 댓글을 달은 겁니다. 신천지 전광훈 있어서 책임을 지울 대상이 없어서 꺼려지는 게 아니라 원래부터 그들이 잘 협조해줬으면 검역 체계 유지에 더 효과적이었을 거라는 건 너무 자명한 사실이죠. 신천지는 질병에 걸린 것까지는 그들의 책임을 물을 순 없지만 그 후 방역에 제때 협조를 안하고 숨겼고,...더 보기
정부가 신도 아니고 시시각각 변하는 전염병에 대해서 이렇게 저렇게 앞으로 2주를 내다보고 예상을 하고 공표를 해보고 2주 지나면 다시 또 피드백을 받고 그런 것인데 이런 걸 가지고 책임을 전가했다, 책임 지기 싫어한다 이렇게까지 결론을 내시니까 댓글을 달은 겁니다. 신천지 전광훈 있어서 책임을 지울 대상이 없어서 꺼려지는 게 아니라 원래부터 그들이 잘 협조해줬으면 검역 체계 유지에 더 효과적이었을 거라는 건 너무 자명한 사실이죠. 신천지는 질병에 걸린 것까지는 그들의 책임을 물을 순 없지만 그 후 방역에 제때 협조를 안하고 숨겼고, 전광훈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위반되는 행위를 자꾸 했는데 이것이 실질적으로 사회적으로 안 좋은 메시지를 주는 겁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염병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는 것은 이미 연구가 되어있는 상태로 자명한 결론이구요, 다만 그게 '얼마나' 실제 사회에 효과적이느냐를 계속 적용해보고 피드백을 받는 것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