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챠피디아
'게임의 재미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하면서 / '걷어차이고 무시당하던 놈이 체급을 키워서 나를 걷어차던 놈을 잡아먹는' 서사는 전 세계 공통의 것인가 혹은 일본에서 유독 흥하는 서사인가 하는 생각을 했음.
코에이 삼국지2 엔진 기반의 수호지 시뮬레이션 게임. 게임의 목표는 중국통일이 아니라 간신 고구를 처단하는 것이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금나라가 쳐들어와 게임이 강제엔딩이 나버린다.
중국 4대 기서라고 해서 봤는데, 어린 마음에 이런게 4대 기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노지심, 임충, 양지, 송강, 무송 등의 영웅 일대기라고 하는데 그냥 동네 힘 좀 쓰는 양아치들 모아놓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이 분야에서 널리 알려진 저자인 박훈 교수의 책. 메이지 유신 과정에서 작용한 유교적 정치문화의 영향이 주된 주제. 마지막 쇼군인 요시노부의 모호한 행적은 이 책을 보면 이해가 될지도.
아직 미완성이고, 그래픽은 진짜로 넣다 만 것 같지만, 규칙이나 던전 탐험, 건설 등은 좋습니다. 퀘스트가 약간...이 아니라 심히 단조롭고, 밸런싱이 철저하게 '판타지를 지향'합니다. 고전이라는 롤모델은 확실해서, 나중에 어떻게 바뀔지가 기대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Dorfromantik
게임
Toukana Interactive, Timo Falcke, Luca Langenberg, Zwi Zausch, hibird, son-dro · 2022
지도를 이어 붙여 시골 마을을 넓혀 나가는데, 인구와 나무를 잘 뭉치는 퀘스트를 수행해야 샌드박스 타일이 해금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치열한 힐링이지요. 머리 쓰다 스트레스 받는 것만 빼면 컨셉도, 만듦새도 참 좋습니다.
한때 유행하던 포스트모던류의 국내향이랄까. 석사한 대학원생이 자기보다 칸트를 모른다고 평하던. 이런 사람이 서울대 철학과 교수라니. 이 책 읽고 이런게 철학인가 하면 약팔이 분야로 오해할듯.
라캉 전공자의 라캉 비판서. 프랑스현대철학에서 모호한 문체를 자랑하는 특정 저자 몇몇에게 심취한 이에게 개인적으로 권하는 책 리스트에 들어가 있음. 행간에 전이사랑이 느껴져서 재밌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