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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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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피상적으로 알고 있던 '오랜 전통'의 허상을 폭로하며, 국가 및 민족을 둘러싼 '전통 창조'의 거대 담론을 보여주는 책.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유럽 전통의 창조가 '현재'의 필요를 위해 과거의 이미지를 만들어낸 예들을 추적하고 있다.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을 비롯한 6인의 필자들은 만들어진 전통이 어떻게 역사적 사실로 자리 잡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국민국가의 권위와 특원을 부추기기 위해 사용되었는지를 날카롭게 파헤친다. 나아가 집단적 기념 행위가 국민 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한 '전략'이었으며, 신화와 의례가 사라들로 하여금 만들어진 '공식 기억'을 믿도록 하는 데 의도적으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낱낱이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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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
2026.03.27
대충 월드컵 시절 군대 수통 중에는 의외로 몇 년 안 된 것들도 많이 있다는 이야기의 유럽 역사 버전입니다. 그러니까, 허위의 기억이 계승되면서 전통이 되면 거기에는 으레 프로파간다가 깃들게 마련이라는 주의를 주는 거죠. 이런 이야기가 식상하게 들리는 건, 홉스봄 박사님의 주장이 그만큼 시대에 스며든 덕분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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