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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02/18 12:38:03
Name   뉴스테드
Subject   곽상도발 ‘부자유별’ 후폭풍, ‘50억 클럽’ 상자 다시 열린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27968?cds=news_media_pc

50억 클럽으로 이름이 올려진 6명은 하나같이 녹취록에 나오는 행위 정황을 부인합니다. 김만배의 일방 주장이라는 겁니다. 김만배 자신도 일당들에게 과시용으로 허언을 해서 비용을 부담시키려 했다는 취지로 검찰 조사와 법원 재판에서 말합니다. 그러나 곽상도 전 의원은 50억원이라는 현물이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박영수 전 특검의 경우, 50억원 전달 방법을 두고 박 전 특검 사촌 동생과 엮여 고민한 흔적이 뚜렷합니다.

50억 클럽은 녹취록에 나오는 ‘약속 그룹’의 한 범주입니다. 정영학이 녹취록 안에 손으로 따로 그린 약속 그룹 그림에는 훨씬 많은 이름이 등장합니다. 녹취록에도 일부 언급이 있지만, 언론인과 관련한 대목도 이 사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부끄럽고 참담하지만, 저희 <한겨레> 고위간부를 비롯해 일부 내용이 최근에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이렇듯 김만배의 말이 전적으로 거짓이나 허풍이 아니라는 단서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조사도 안 해보고 사실과 거짓을 사전에 선택적으로 가릴 방법은 없습니다. 무엇보다 정영학 녹취록과 그나마 밝혀진 사실관계를 놓고 보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은 한번에 이뤄진 사건이 아닙니다. 김만배 일당에게는 10여년에 걸친 사업이었으며, 시작 단계에서부터 주요 국면마다 부정과 탈법이 동원됐습니다. 그때마다 고위 법조인과 정치인이 등장합니다. 특히 현직 대통령과 특수관계인 인물이 여러 단계에서 도드라집니다. 그리하여 시작도 못했거나 일찍이 중단됐을 사업이 계속되면서, 천문학적인 돈 잔치가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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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서 주장하는 의혹이 얼마나 팩트에 가까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이제까지 다른 기사에서는 볼 수 없었고 궁금해 하던 내용이라 흥미가 생깁니다.
나머지는 수사로 밝혀야 할것 같은데 그게 잘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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