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5/11/18 01:16:44
Name   damianhwang
Subject   지킬+깃허브+마크다운=블로그
블로그 하나씩들 운영하고 계십니까?
저도 예전에는 블로그를 조그맣게 운영했었는데
트위터와 페이스북 나온 이후로는 뜸해지긴 했네요.

예전 글들을 에버노트에 백업해 놓은 것과
홍차넷, pgr21처럼 글 한번 쓰려면 고민꽤나 해야했던 곳에 올린 글들이라든가, 개인적으로 여기저기 썼던 글을 한번 모아서 올려볼까 하는 생각에

예전에 가입해서 썼던 블로그 서비스들을 다시 훑어보기 시작했습니다.

티스토리 http://www.tistory.com/
구글 블로거 http://blogspot.kr/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
워드프레스 http://www.wordpress.com/
이글루스 http://egloos.com/


국내 블로그 서비스들, 그러니까 티스토리, 이글루스, 네이버는 거기 안에 갇히는 느낌이랄까? 그런게 있어서 왠지 거부감이 느껴졌었고,
네이버 블로그는 하도 뻘 댓글들이 많이 들와서, 서로 이웃보기로 닫아놓았더니 사실상 까페 운영하는 거랑 별 차이가 없어져 버렸고,

구글 블로거는 테마가 너무 공돌틱하고;;;
워드프레스야 기능이 젤 강려크 하지만 너무 무거워졌네요;

사실 제가 원한건 간단히 제가 쓴 글 퍼블리시 할 수 있고,
가능하면 익명의 댓글테러 안 당하는 것이어서,

한동안 tumblr.com을 많이 썼었는데,
(블로그와는 조금 다르지만, 글 퍼블리시 용도론 괜찮았거든요)

최근에 이상한 19금쪽의 온상이 되면서 ;-)

그리하여 마음을 고쳐먹고 예전의 전산앵벌이(?) 삽질하던 기억을 되살려서
하나 만들자...라는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리고는 삽질을 시작했죠;

조건을 우선 생각해 봅니다.
1. 호스팅 서비스 받고 설치형 블로그 할 만큼 크게 일 벌릴 생각은 없으며, 개인 도메인도 현 단계에서는 굳이 필요 없고

2. 그동안 수많은 글들을 마크다운 형식으로 만들어 놓았으니, 가능하면 마크다운으로 포스팅하면 좋겠고. (마크다운으로 글쓰기는 다음번에 한번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https://namu.wiki/w/마크다운

3. iOS, 안드로이드, Mac, Win에서 다 돌아갈만한 전용 클라이언트가 있으면 좋겠는데, (웹브라우저 열어서 뭘 하는걸 싫어하는 편입니다. ) 없으면 공통된 작업방식으로 할 수 있도록

4. "4"번 조건이 결정타였는데, 제가 수정할 때마다 수정하는 로그가 남았으면, (왜냐면 자꾸 까먹거든요;;;)

그래서 생각이 난게, 4번 조건에 착안한, "GIT"입니다.

https://namu.wiki/w/Git

GIT은 개발자 분들은 잘 아시는 versioning..그러니까 여럿이서 분산 작업할 때 각자 따로 노는 버젼관리 해주는 도구이고요,

git을 호스팅 해주는 github.com 라는 곳도 유명하죠.
git 클라이언트야 어디서나 다 돌아가고 (커맨드 라인에서도)
git에서 문서를 github flavoured markdown이라고 해서

개발관련 문서나 readme 파일에도 마크다운을 쓰죠.

연동되는 atom(http://www.atom.io/) 이라는 코드 에디터,
아니면 visual studio code를 써도 되고요.

(블로그 하나 만들면서 왜 저런게 생각났는지 모르겠네요 ;-)

그래서 처음에는 github에 저장소 하나 만들어서 markdown으로 만든 파일들을 올리고 index page하나 만들어서 하나씩 추가할 요랑이었는데;

저랑 비슷한 생각을 저만 하는게 아니라, 이미 누군가는 해놓았더군요;

https://nolboo.github.io/blog/2013/10/15/free-blog-with-github-jekyll/

그대로 따라하니 금방 되었습니다!

작성한 마크다운 포맷의 글을 post라는 폴더에 업로드만 하면
지가 알아서 인덱스 갱신해서 올려주더라구요;

Toby님이라면 쉽게 하셨을 일이지만 ..그러니까 웹 프론트 엔드 개발;;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테마 파일 포크해다가
css 고쳐서 제 맘에 들게 다시 고쳐놓았습니다.

그리하여 하루만에 나온 결과물이

http://damianhwang.github.io/

네요~


아직은 포스팅은 별로 해놓지 않고 테스트로만 돌리고 있지만..

포스트 하나 올릴때마다 git에 commit하고 내용 수정할 때마다 일일이 리마크 달면서 commit하니까 이것도 나름 기록이 되고 좋더라구요;

나중에 팀 블로그 운영할 때 참여자들 교육 조금 하고 이걸로 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누가 몇시에 무슨 문서를 어떻게 올리고 고쳤는지 이력이 다 나오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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