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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5/06/06 01:09:05
Name   danielbard
Subject   지구역사상 최악의 야구팀을 볼수있는 기회
넵 2025년 MLB 콜로라도 로키스 이야기입니다.

사실 저는 보스턴 팬이기에 남의팀 이야기 하는걸 꺼립니다만, 이팀은 여러 측면에서 뜯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다른 막장팀인 마이애미를 스윕해버리면서 패배 페이스가 주춤했습니다만, 마이애미 시리즈 전 콜로라도는 역대급 페이스였습니다



잔여경기 상관없이 역대 최악의 60경기 성적 확정지었고 위 팀 4개는 조선시대 기록이며 기록중 1개는 볼'넷' 으로 출루하는 시절이 아닙니다
MLB 레코드를 기록한 20-134 1899 스파이더스에게도 페이스가 밀립니다.(이팀 12-48 로 시작)

그러면 건조하게 이팀이 무엇이 문제인가? 그냥 개조식으로 빠르게 나열하겠습니다. 대부분 구단주가 문제긴 한데요 ㅋㅋ

1. 구단주 돈을 안쓴다 그것도 전방위적으로

선수단 연봉총액 30위중 21위를 기록중에 있고 구단주는 그냥 돈벌이용으로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래도 평균관중이 개떡락해서 꼴지를 찍어야 되는데, 덴버라는 도시 특성상 어느정도 플로어가 단단합니다.



대충 순위 보시면 야구 1도 모르는사람이 들어본 미국 대도시와 맞짱뜨고 있습니다. 그 하위권 성적을 몇년째 유지해도 관중들은 그냥 맥주에 음식먹으러 가는 유흥거리로 계속 가는거죠.

문제는 선수단 긴축은 탱킹팀이 하는 일반적인 무브라 쳐도, 이팀은 프런트에도 돈을 안씁니다. 콜로라도에서 개고생하다가 현재 리그 1~2티어 마무리라고 평가받는 제프호프먼은 그팀에 분석팀따위는 없었다고 인터뷰에서 대놓고 디스했고, 심지어 구단주가 2022년 노사협상의 구단주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을 때 프런트의 연봉의 총액을 제한 하자는 안을 추진하려 했다 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ㅋㅋㅋ 미친거 아니야..?



그러면 이 미친 구단주 2명의 형제놈들은 누구냐 하면 찰리 앤 딕 몽포트 형제입니다.

원래 본업는 식료품 가공과 운송이 본업이었는데 2000년대부터 콜로라도의 지분을 사들여 결국 공동 구단주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대놓고 X소식 가족경영을 일삼는데다(아들을 구단 직원 디렉터로 낙하산 때려박음) 본업보다 구단이 더 잘나가니 이 구단으로 돈벌 생각밖엔 없습니다. MLB는 중계권 계약이 히트친 2010년대 이후로 단 한개의 구단도 적자를 보지 않습니다. 그 돈을 펑펑 때려박은 메츠도 끽해봐야 구단 수입의 55%정도 쓴겁니다.

2. 돈을 안쓰니 유망주들이 크겠..냐?



무려 전체 4픽에 뽑히고 103마일을 던지던 라일리 파인트의 드랩 순간 모습. 이 선수는 꽃다운 나이인 23살에 은퇴를 선언합니다.

네 뽑는족족 다망했습니다. 콜로라도가 뽑은 지난 10년간 뽑은 16명의 1라운더 중 war가 양수인 선수는 현재 휴스턴으로 간 브랜던 로저스 밖에 없습니다. 동 기간 1~3라운더 중에 로저스를 제외한 war가 양수인 선수는 개럿 햄슨이라고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뛰면서 타격 성적은 음.. 답도 없이 꼴아 박고 있는 이 팀 팜이 올해 평가 받은 순위는 23위입니다.

쿠어스필드때문에 홈런 잘까는 구단 아니야? 네 타격도 망했습니다. 이 팀은 쿠어스필드때문에 모든 투수유망주들이 망하자 하이리스크 하이리턴형 툴가이 야수만 집중적으로 뽑는 무브를 보여주었습니다만 그나마 좀 로또로 나오던 야수(트레버 스토리 등)마저 다들 망했습니다.

투수는 저런 홈구장 배경으로 초반에는 땅볼형 투수를 대거 뽑았다가 개박살이 나고 우발도 히메네즈의 아름다운 반시즌 뽕을 맞고나니 무차별적인 공만빠른 애들을 뽑기 시작합니다. 앞서말한 제프 호프먼, 존 그레이, 현재 콜업됬다가 다시 내려간 돌랜더 등이 있었습니다만 대부분 콜로라도에서는 꽃을 피우지 못하고 다른팀가서 성공하였습니다.

3. 구단주 형제의 기괴한 행적들



뭔소리를 하나 들어나 보자 ㅋㅋ

놀란 아레나도, 그는 콜로라도 역사상 현재까지 마지막 스타플레이어입니다.

구단주들의 사기행각에 순진한 충성심을 바쳤던 툴로위츠키가 내쫓기는걸 보고 풀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함하여 무려 홈 디스카운트를 박으며 연장계약을 했으나

팀의전력이 점점 안좋아지자 아레나도는 전력보강을 요구하고 구단주는 X까고 너도 꺼져라를 시전합니다

결국 사기가 떨어질때로 떨어진 아레나도는 커리어 로우를 기록하고 팀 레전드 맷 홀리데이가 직접와서 선수인생을 더 좋은곳에서 마치라는 말과 함께 설득하며 카디널스로 떠납니다

남은 선수단 프런트는 구단주의 딸랑이들로만 채워졌으며 덕아웃에 기도실을 설치하고(구단주가 독실한 기독교도임) 경기중에 예배를 하며 주일에 안나온 선수들을 타박하는등 KBO는 커녕 대만에서도 볼수없는 역대급 막장쇼를 보여주며 현재 지구 역사상 최악의 팀 후보에 서 있습니다.



너무 우울한 이야기만 줄줄이 나열했으니 이팀의 마지막 영광의 순간인 2007년 Roctober라도 보십시오 저것도 이제 20년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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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장석 내실있는 구단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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