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6/03/23 13:03:36
Name   큐리스
Subject   자전적 소설을 써보려고 해요~~
프롤로그: 세 번의 죽음, 네 번째 인생

2004년 12월 26일, 푸켓 해변.
검은 벽이 오고 있었다.
아, 이번엔 진짜 죽었구나.
하지만 나는 살았다.
2007년, 서울 물류센터 새벽 5시.
영하 10도 냉동창고에서 박스를 나르며 생각했다.
이대로 살다간 사회적으로 죽겠구나.
하지만 나는 다시 일어났다.
그리고 2025년 현재.
금요일 오후 5시, 보건복지부 긴급 고시를 보며 생각한다.
아, 이번 주말은 죽었구나.
GOP 철책선에서. 쓰나미 해변에서. 그리고 지금 서버실에서.
나는 15년째 살아남는 법을 배우고 있다.
이것은 세 번의 인생 리셋을 겪은, 어느 97학번 아재의 끈질긴 생존 기록이다.


본 작품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물입니다. 등장하는 인물, 단체, 사건은 각색되었습니다.



2
  • 응원합니다.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089 일상/생각자전적 소설을 써보려고 해요~~ 5 큐리스 26/03/23 939 2
16081 일상/생각ev4 구입기 34 Beemo 26/03/18 1737 15
16079 일상/생각가르치는 일의 신비함 1 골든햄스 26/03/17 1185 7
16074 일상/생각평범한 패알못 남자 직장인의 옷사는법 11 danielbard 26/03/15 1871 7
16070 일상/생각드로리안 아리랑 이라는 곡을 만들어봤습니다. 2 큐리스 26/03/13 806 0
16063 일상/생각대학교 어려워요… 20 Double_H 26/03/09 1811 8
16058 일상/생각와이프란 무엇일까? 9 큐리스 26/03/06 1483 2
16053 일상/생각AI의 세 가지 위협 12 가람 26/03/04 1536 2
16045 일상/생각헌혈 100회 완 18 하트필드 26/02/28 1151 40
16041 일상/생각AI의 충격파가 모두를 덮치기 전에. 8 SCV 26/02/27 1476 18
16039 일상/생각27일 새벽 쿠팡 실적발표날입니다. 2 활활태워라 26/02/26 1194 0
16038 일상/생각우리집 삐삐 6 VioLet 26/02/25 1021 7
16036 일상/생각최근 AI발전을 보면서 드는 불안감 15 멜로 26/02/25 1636 0
16031 일상/생각문득 이런게 삶의 재미가 아닌가 싶네요. 6 큐리스 26/02/23 1413 13
16026 일상/생각나르시스트를 알아보는 방법에 대한 소고 4 레이미드 26/02/21 1273 0
16018 일상/생각텅빈거리에서 그나마 제일 맘에 드는 편곡으로 올립니다. 3 큐리스 26/02/16 1267 1
16017 일상/생각실무를 잘하면 문제가 안 보인다 10 kaestro 26/02/15 1996 13
16015 일상/생각사업하면서 느끼는것들 10 멜로 26/02/14 2113 37
16012 일상/생각닝겐의 에겐화와 하긴해 어투에 발작하는 나새기의 흑염룡 21 알료사 26/02/12 1680 8
16006 일상/생각이제 노래도 공짜로 무제한 생성이 가능한 시대가 왔습니다. 1 큐리스 26/02/09 1376 2
16003 일상/생각구글 브랜드 인증받았어요. 2 큐리스 26/02/07 1325 13
16000 일상/생각우리 부부는 오래살거에요 ㅋㅋ 1 큐리스 26/02/04 1761 7
15998 일상/생각아파트와 빌라에서 아이 키우기 21 하얀 26/02/03 2074 23
15997 일상/생각소유의 종말: 구독 경제와 경험의 휘발성 2 사슴도치 26/02/02 1791 16
15995 일상/생각팀장으로 보낸 첫달에 대한 소고 6 kaestro 26/02/01 1650 6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