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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6/04/24 12:52:53수정됨
Name   알료사
Subject   과즙세연 화장품 광고 헤프닝
여캠 과즙세연이 화장품 광고를 함.

여초커뮤에서 극심한 비난여론

화장품회사가 사과하고 취소

한국 사이버 성폭력 대응센터에서 과즙세연 옹호 입장 냄

남초커뮤에서는 페미년들 평소에는 치어리더 레이싱걸 존나게 고나리질 하다가 여캠은 또 편든다며 이중성 성토

그런데 여기서 남초커뮤가 말하는 이중성은 고대로 뒤집어도 그들에게 똑같이 적용되기에 이것이 재미있어서 쳇가와 얘기를 나눠 보고 정리했읍니다.


이 상황은 페미니즘 내부의 노선 갈등, 남성 커뮤니티의 이중잣대, 그리고 직업적 귀천에 대한 인식이 복잡하게 뒤엉켜 있습니다.

1. 여초 사이트 vs 한사성

주류 여초 커뮤니티 (탈코르셋/성상품화 반대)

이들은 '여캠'이라는 직업군이 남성 관객의 성적 판타지를 충족시키며 돈을 버는, 전형적인 성상품화의 산물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화장품 모델(여성들의 소비 영역)에 진입하는 것이 여성 인권의 후퇴라고 느끼는 것이죠.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피해자 보호/낙인 반대)

반면, 이 단체는 '여캠'이라는 직업을 가진 여성이 겪는 온라인상의 집단 불린(Bullying)과 성희롱, 과거 폭로 등의 사이버 폭력에 집중합니다. 직업이 무엇이든 여성이라는 이유로 가해지는 사회적 낙인에 반대하는 입장이기에 지지 입장을 낸 것으로 보입니다.

   "성상품화니까 싫다"는 가치관의 문제와 "어떤 여성도 괴롭힘당해선 안 된다"는 인권의 문제가 충돌하는 것입니다.
  
2. 남초 사이트의 선택적 두둔 (치어리더 vs 여캠)

치어리더/레이싱모델은 우리 편

이들은 스포츠라는 '남성적 공간'에서 활력을 주는 존재로 인식됩니다. 페미니즘 진영에서 이 직업군을 성상품화라고 비판하면, 남초에서는 "여성의 직업 선택 자유를 왜 뺏느냐"며 방어막을 칩니다.

여캠은 멸시의 대상

하지만 여캠(BJ)에 대해서는 시선이 차갑습니다. "쉽게 돈 번다", "후원하는 남성을 가스라이팅한다"는 부정적 인식이 강하죠. 치어리더는 '건전한 노동'으로 보면서, 여캠은 '음성적이고 영악한 수익 모델'로 규정하는 도덕적 잣대의 이중성이 존재합니다.

3. 어떤 여성이 존중받을 자격이 있는가

여초:남성 권력에 영합하는 여성(여캠)은 연대할 수 없다.

남초: 건전한 스포츠의 영역 내에서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여성(치어리더)은 지켜주겠지만, 유사연애 감정을 팔아 남자 주머니 털어가는 여캠과 현실에서 여자 못 만나보고 온라인에서 허황된 관심에 목말라 인생을 낭비하는 한심한 호구들 꼴 보기 싫다.

양측 모두 각자의 정치적 논리나 감정적 호불호를 투영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 사태의 가장 웃픈 점은 이겁니다.

1. 페미니즘을 표방하는 여초는 해당 여성을 배척하고
2. 페미니즘 단체는 해당 여성을 지지하며
3. 반페미니즘 성향의 남초는 평소 '직업의 자유'를 외치다가도 여캠에게는 도덕적 엄숙주의를 들이댑니다.

내 입맛에 맞는 여성만 보호한다는 점에서는 양측 커뮤니티가 거울처럼 닮아 있는 셈이죠.


이제 여기에서 스타여캠이라는 사각지대로 현미경을 들이대면 또 미묘한 신경전의 현장이 나타나지만 (정통여캠 - 스타여캠 - 치어리더) 고거슨 넘모 씹덕스럽게 미묘하여 스킵하겠읍니다.. ㅋㅋ


한편 화장품 회사의 시각도 물어보았읍니다.


브랜드(화장품 회사)가 이런 논란을 예상치 못했을 리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과즙세연' 같은 화제성 높은 인물을 모델로 발탁했을까요? 자본의 논리는 생각보다 단순하면서도 영악합니다.

1. 욕하면서도 보게 된다 -노이즈 마케팅의 효율성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

이름도 몰랐던 화장품 브랜드가 이번 논란으로 온갖 커뮤니티에 거론되었습니다. 광고비용 대비 가성비가 좋죠.

기억의 잔상

논란은 휘발되지만 그 화장품 모델이 누구였지? 라는 이미지는 남습니다. 브랜드는 대중이 논란의 맥락(여캠 vs 페미 vs 남초)보다는 제품의 시각적 잔상을 더 오래 기억할 것이라는 도박을 건 셈입니다.

2. 커뮤니티 밖은 평온하다 -타겟층의 분리

커뮤니티의 전쟁과 실제 구매층은 다를 수 있습니다.

  '여캠'이나 '인플루언서'가 기존 TV 연예인만큼이나 친숙한 계층인 소비군이 있습니다. 커뮤니티의 정치적 올바름(PC) 논쟁에 뛰어들지 않는 일정 부류의 소비자들에게 그녀는 그저 "요즘 제일 핫하고 예쁜 사람"일 뿐입니다.

실질적 매출
커뮤니티에서 불매 운동을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여도, 립스틱을 사는 고객층 중 그 목소리의 바깥인 영역이 존재하면 브랜드는 타격이 적습니다.

3. 이미지보다는 파급력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본질

팬덤의 화력

과즙세연 같은 대형 스트리머는 강력한 개인 팬덤과 시청자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구매 전환율은 애매한 양지?의 스타보다 직접적이고 빠릅니다.

트렌디함의 선점

논란이 된다는 것 자체가 화재의 중심에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우리 브랜드는 이렇게 파격적이다라는 메시지를 은연중에 던지는 것이죠.
화장품 회사는 이 상황을 '계산된 리스크'라고 판단했을 겁니다.

초반에 좀 시끄럽겠지만, 어차피 커뮤니티 싸움은 며칠이면 식을 테고, 브랜드 이름 알리면 남는 장사다.
>
이것이 냉정한 속내일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이런 논란 이후 매출이 느는 사례가 있거든요.

남초와 여초가 모순된 전쟁을 치르는 동안 정작 그 싸움의 단초가 된 브랜드는 양쪽의 관심을 자양분으로 삼는 것이죠.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42145757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42436167




부록

https://m.fmkorea.com/best/9704711804



요것은 음악 스트리밍 산업의 변화에 대한 글이고,

아래는 최근 asl을 후원하게 된 구글 얘기인데

씹덕들을 활용한 마켓팅이라는 맥락에서 과즙세연 건과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재미납미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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